펩시도 가격 오른다…인상률 11.8%

내달 1일부터 편의점 가격 변경

펩시콜라.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카콜라에 이어 펩시콜라의 가격도 오른다.

 

23일 식품업계 따르면 롯데칠성(005300)음료는 내달 1일부터 펩시콜라와 펩시제로콜라의 편의점 캔 355ml 제품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한다. 인상률은 11.8%에 달한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등 다른 탄산음료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당류, 원재료 가격 외에 인건비, 물류비, 전기요금 등 각종 제반 경비가 상승해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생활건강도 내달 1일부터 코카콜라의 편의점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 캔(250ml) 가격은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코카콜라 캔(350ml)의 가격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률은 각각 6.3%, 5.3%다.

 

유승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