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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훈 구속 안타깝다' 문재인에…"도 넘지 말라" 발언 맞공세
2022-12-04 15:27:39 2022-12-04 15:27:39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은 4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자 "제발 도는 넘지 말아달라"며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맞받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서훈 전 실장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서훈 전 실장을 두둔해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싶어서로 해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 향해 "서훈 전 실장을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이라 치켜세웠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따졌다.
 
그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무엇인가"라며 "평범한 우리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한 것도 모자라 국가가 나서 자료를 조작 은폐해 월북몰이로 규정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문 전 대통령에게 요청한다. 제발 도는 넘지 말아달라"고 지적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 안보에 헌신해 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고 있다"며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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