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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금요일 4호선 출근길 시위 진행 "열차 운행 지연"
전날 퇴근길 기습 시위로 4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2022-12-02 09:28:32 2022-12-02 09:28:32
(사진=연합뉴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한 출근길 4호선 시위가 2일(금요일)에 진행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에 "내달 2일 금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며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장연은 전날 오후 5시 20분쯤 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탑승하여 4호선 동대문문화역사공원역에서 환승해 삼각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된 바 있다.
 
아울러 전장연은 오는 3일 30번째 '세계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2일 이틀간 장애인 예산 보장 촉구를 위한 대중집회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며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에 대한 제정 및 개정을 요구하는 중이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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