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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3분기 매출 1922억원…"역대 최대"
플랫폼 부문 931억·클라우드 부문 307억…매출·이익 견조한 성장
2022-11-29 16:43:59 2022-11-29 16:43:5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야놀자가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과 클라우드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 3분기 연결 매출이 192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5억원에서 112% 성장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다. 인수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및 스톡옵션 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06억원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야놀자 측은 "코로나19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 상황에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조정 EBITDA는 219억원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 역시 24%를 기록, 국내 1위 여행 플랫폼으로써 매출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급증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및 IDS 부문에서의 고성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정 EBITDA는 93억원 적자로, 전분기 121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이 빠르게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인터파크 부문 매출은 6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다. 특히, 야놀자에 인수된 후 해외 항공 및 공연 예약 사업 호조세로 고성장했다. 조정 EBITDA는 42억원 적자로,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비하기 위한 R&D 인력 보강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이 늦어짐에도 야놀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며 "추후 상황이 안정화되면 더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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