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e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연 3.00%→3.25%(상보)
2022-11-24 10:42:13 2022-11-24 10:42:13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면서 사상 첫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1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결정했다. 
 
올해 들어 기준금리는 1월, 4월, 5월 각 0.25%p 올랐으며 7월 0.50%p, 8월 0.25%p, 10월 0.50%p에 이어 이번달 추가 인상되면서 2012년 7월 이후 10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폭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한은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으로 속도조절에 나선 것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에 미국의 통화 긴축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144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 진정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 대응이 필요하다는 추가 빅스텝(기준금리를 0.5%p 인상) 명분도 낮아졌다. 여기에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시장 경색 등이 심화된 요인도 인상폭 조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일단 0.75%포인트로 좁혀졌다. 하지만 다음달 미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소 빅스텝만 밟아도 격차는 1.25%p로 다시 확대될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은)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