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고파이' 고정형 상품 출금 중단…"6주내 정상화 목표"
2022-11-23 21:53:37 2022-11-23 21:53:37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의 예치 서비스 '고파이' 상품의 투자금 상환이 잠정 중단된다. FTX 파산 영향으로 '자유형' 상품을 비롯해 24일 만기가 예정됐던 '고정형' 상품 원금과 이자 지급이 어려워진 것이다.
 
고팍스는 23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팍스는 고파이 128차, 131차, 133차, 135차 상품에 대한 이자 지급이 지연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다만 고팍스는 "고파이에 예치된 자산과 고팍스 고객자산은 분리보관돼 있어 영향이 없다"고 안심시켰다.
 
고팍스에 따르면 고객이 예치한 자산대비 10.15% 이상의 자금을 더 보유중으로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하다. 
 
다만 이날 고팍스는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아직 관련 절차가 남아 업체명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고파이 서비스 정상화를 6주 이내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고팍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고파이는 고객이 가상자산을 맡기면 이에 대해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고팍스는 협력사인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을 통해 해당 상품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제네시스가 세계 3대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신청 여파로 신규 대출 및 환매를 중단하면서 고파이 원급 및 이자 지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 16일 고파이 자유형 상품, 21일 일부 고정형 상품의 원금과 이자 지급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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