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그룹 "FTX 사태 관련 다양한 지원책 검토"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 재무적 손실 없어
리저브 물량 활용한 투자자 우선 지급 방안 논의중
2022-11-14 11:07:26 2022-11-14 11:07:26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글로벌 3대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에 나선 가운데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자체 가상자산 C2X를 이곳에 상장한 컴투스(078340)에도 불똥이 튀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컴투스그룹의 자체 가상자산 엑스플라(XPLA) 인출이 막혔기 때문인데, 컴투스는 투자자 보호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은 FTX 거래소와 관련해 직접 투자한 바가 없어서 재무적 손실은 전혀 없다고 14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자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가 최근 발생한 FTX 사태와 관련해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3월 자체 가상자산 C2X를 FTX에 상장했다. 지난 8월엔 테라·루나 사태로 블록체인 메인넷을 테라에서 자체 메인넷 엑스플라로 바꿨고, 이후 10월부터 FTX에서 엑스플라 거래도 시작했다. 그러나 FTX 파산 소식에 출금이 막히게 됐다. FTX에는 3200만개의 엑스플라 코인이 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총 발행 물량의 1.6% 수준이다.
  
엑스플라 팀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FTX 거래소에 최종 마이그레이션된 XPLA(티커: XPLA) 코인이 안전하게 보관돼 있으며 출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FTX에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특히 FTX 사태 관련 엑스플라 투자자들의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스플라 투자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를 위해 자체적인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검토 중인 방안은 'Governance Proposal' 승인을 거쳐 예비 항목으로 배정된 엑스플라 리저브 물량을 FTX 내의 엑스플라 투자자들에게 우선 지급하는 방안이다. 엑스플라 팀은 출범 당시 비상사태 발생 가능성 등을 전제로 전략적 대응을 위해 리저브 물량을 배정한 바 있다. 다만, 엑스플라 투자자들의 소유 증명과 지급 방식에 대한 법률, 기술적 검토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시간이 소요되거나 진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플라 팀은 FTX 관련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결정 사항은 공식 텔레그램, 미디엄, 트위터 등 SNS 채널들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엑스플라. (사진=컴투스 그룹)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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