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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신청에 비트코인도 와르르, 2300만원선 깨져
FTX가 거래를 지원한 솔라나는 최대 10% 하락
2022-11-14 16:40:38 2022-11-14 16:40:38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FTX 거래소의 파산신청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BTC)은 14일 오전 8시 15분 (한국시간)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3.52% 하락한 2255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더리움은 해당 거래일에 최대 4.40% 하락한 168만35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클래식(ETC)도 이날 최대 5.32% 하락한 2만7010원에 이르렀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거래를 지원해온 솔라나(SOL)는 해당 거래일에 최대 10.16%(1만8300원) 하락하며 급격한 시세 변동을 보였다.
 
앞서 FTX는 계열사 알라메다리서치의 재정 부실설로 대규모 코인 인출 사태가 발생하자 유동성 위기에 시달렸다. 여기에 경쟁사인 바이낸스가 FTX 인수를 결국 철회하자 가상화폐 시장은 더욱 요동쳤다.
 
이에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94억 달러(12조8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트론' 창업자인 저스틴 선을 비롯한 코인거래소 'OKX', 스테이블코인 '테더 플랫폼', 헤지펀드 '서드포인드'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FTX 측이 미국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내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 △세럼(-26.92%, 361원) △크로노스(24.77%, 83.50원) △던프로토콜(-19.62%, 713원)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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