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가상자산 상장 대가로 뒷돈 받은 적 없다"
8일 PD수첩 보도에 해명 공지글 올려
2022-11-09 10:14:38 2022-11-09 10:14:38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상장시 뒷돈을 받았다는 최근 MBC PD수첩의 의혹 제기에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 8일 MBC PD수첩은 빗썸 회장으로 알려져있다는 강종현씨와 그의 여동생이자 비덴트 최대주주인 강지연씨 등이 얽힌 빗썸 지배구조 관련 의혹, 그리고 빗썸이 상장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9일 빗썸은 자사 공지시항을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 빗썸은 강종현씨가 빗썸 회장이라는 의혹, 거래지원 비용과 절차에 대한 논란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빗썸 측은 "강종현씨 관련 의혹은 이미 9월30일에 공지한 바와 같이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안"이라며 "강종현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 빗썸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PD수첩은 빗썸이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대가로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면서 "빗썸은 상장을 대가로 한 비용을 일체 요구하거나 받은 적이 없고, 앞서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여러차례 설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빗썸은 현재 회계법인을 통해 정기 감사를 받고 있으며 분기별, 반기별 재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가성 거래지원 비용 논란 관련해 빗썸이 해당 금액을 불법적으로 수취할 이유도 없으며, 가능한 구조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거래지원 절차에 대해서도 내부기준에 따라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에 대해선 "빗썸은 전문 경영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사업운영(전문경영인)과 소유(주주)가 명확하게 분리돼있으며 이정훈 전 의장을 비롯한 주요 주주들은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내용으로 현재 주주간 소송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다룬 부분에 대해선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당사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는 억측이나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선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빗썸 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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