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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마법 같은 드라마 “12개 동화 만들어” (종합)
2022-11-07 15:15:59 2022-11-07 15:15:5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2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승룡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참석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서진은 메쏘드 엔터 총괄이사 마태오 역을 맡았다. 태오는 젠틀함과 지성미를 갖추고 있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갖 수법을 마다하지 않는 타고난 전략가다. 곽선영은 현장매니저부터 시작해 팀장 자리까지 오른 14년 차 매니저 천제인을 연기한다. 서현우는 제인의 친구이자 또 한 명의 팀장 매니저 김중돈 역을 맡았다. 주현영은 신입 매니저 소현주 역을 맡았다
 
백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자랑할 게 많다. 마법 같은 드라마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12개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다른데 여기 매니저들과 12개의 동화를 만들었다. 그 지점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서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 제작사에서 드라마를 기획할 때부터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처음부터 참여를 했기 때문에 하게 됐다고 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일 부분에서 열심히 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사생활적인 부분이 다르다. 마태오 이사는 가정적으로 복잡하지만 난 깔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선영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천제인과 비슷한 점이라면 일에 애정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있다. 좋아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건 비슷한 점이 비슷하다. 일을 하면서 실수도 많고 그걸 수습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제인은 자유분방하지만 난 안정적인 가정에서 살고 있다. 나보단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고 했다.
 
서현우는 김중돈 팀장은 순둥이 같은 인물이다. 그렇지만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로마 스틱을 하면서 힐링을 한다. 그런 소품을 활용하는 부분이 많고 스쿠터를 타고 다니기도 한다. 전사가 생각보다 많다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주현영은 이전에 보여준 캐릭터와 다른 점에 대해 “’SNL 코리아에서 주기자는 특정 상황에 단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소현주는 서사가 남다르다. 남들에게 털어 놓지 못할 사연이 있다. 어리숙하고 때로는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가는 모습이 있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현영은 매니저로 변신하기 위해서 꿈에 대한 열정도 많다. 세련된 친구가 아니다. 하지만 그 나이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스타일링을 했다고 말했다.
 
서현우는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 오피스룩보다는 오버핏 의상을 주로 입었다. 생활감을 주기 위해서 수염 자국도 많이 보이게 했다. 그리고 미어켓처럼 주변을 살피면서 사람들에게 집중을 하려고 했다고 매니저로의 모습을 연기했다고 했다.
 
곽선영은 천제인은 열심히 뛰어 다녀야 하지만 지쳐 보이지 않으려고 한다. 활동하기 편한 바지와 운동화로 스타일링을 했다. 시계로 포인트를 줬다. 천제인의 활동성을 위해서 머리스타일은 감독님의 추천으로 하게 됐다. 인물을 만드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기적으로 모두가 인물로서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외모는 주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았다. 오랜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연기 경력만큼 매니저와 생활이 있어서 참고가 됐다. 역할 자체가 화가 많아서 촬영 내내 화를 많이 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 직업이 쉬운 직업이 아니다. 매니저의 고충들이 드라마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 걸 보여준 적이 없다. 매니저들은 배우들 뒤에서 그림자 같은 존재다. 드라마를 통해서 매니저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곽선영은 연기를 하면서 배우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껴야만 이 일을 해나가고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주현영은 이 작품 전부터 호기심있게 바라봤다.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어떻게 윈윈하면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이 관찰을 했다. 다양한 장애물과 갈등을 마주한다. 그럴 때 어떤 기분일지, 제스처를 취할지 많이 물어봤다고 실제 매니저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백감독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이 드라마를 통해서 보고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7일 밤1030분 첫 방송된다.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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