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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 판매잔액 사상 처음 70조원 돌파
70조원 돌파했으나 증가추세는 크게 둔화
2008-05-28 12:00:00 2011-06-15 18:56:52
최근 국내증시가 1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그 증가폭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적립식 판매잔액은 71조 134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 3220억원 증가했으나 지난 3월 증가분 2조 5157억원에 비해서는 193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계좌수도 제자리 걸음이다. 지난 4월 말 적립식펀드 판매 계좌수는 1556만계좌로 전월대비 47만 계좌가 늘어나는 데 그쳐 지난 2006년 12월 말 이후 가장 적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신규로 적립식 펀드에가입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며 "최근 MMF의 자금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중에 하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한달간 적립식펀드판매액이 가장 큰 곳은 국민은행으로 14조 319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은행도 전월대비 4.711억원 늘어난 10조 320억원으로 국민은행에 이어 두번쨰로 적립식펀드판매잔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총판매액 가운데 적립식판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52.01%였으며 운용사중에는  신영투신이 46.3%의 비중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명정선(c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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