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본사 전경. (사진=쌍용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 14일 두바이투자청과 쌍용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 3월 두바이투자청 측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미래에셋증권을 매수주관사로 선정, 빕무법인 광장, EY 한영 회계법인과 함께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상세 실사를 진행해 왔다.
실사 후 두바이투자청과 지분과 가격, 향후 운영에 대한 협상을 거쳤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완료하면 쌍용건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글로벌세아는 주식매매금액보다 더 큰 규모로 쌍용건설에 증자를 실시하고 90%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두바이투자청과 합의했다.
향후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들이 발주하는 사업은 물론 중남미 국가에서 인프라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재원과 투자방식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이 가능하고 글로벌세아그룹은 쌍용건설이 구축해 놓은 중동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그룹 건설 계열사간 시너지도 예상된다.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인 세아STX엔테크, LNG·친환경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발맥스 기술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은 물론 ESG 경영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경제와 건설 및 주택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세아가 투자를 결정해줘서 감사하며 24년 만에 민간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기대가 크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글로벌세아그룹의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활용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제2의 도약이 될 것이며, 마침 18일 쌍용건설 창립 45주년에 모든 임직원들에게 주는 큰 선물이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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