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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상반기 보수 약 8억원 수령
한성숙 전 대표, 21억원 수령…네이버 임원중 최대
2022-08-16 18:46:11 2022-08-16 18:46:11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상반기 7억9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6일 공개된 올해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3억원, 상여 4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7억99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올해 3월 취임한 최수연 대표의 급여는 대표이사로서 역할 및 수행의 직무의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역할변화에 따른 변경분이 포함됐다. 상여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사업지원리더로서의 성과에 대한 올해 초 지급금액이다. 
 
또한 상여는 네이버 사업의 글로벌 전략과 KPI를 정립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 점, 하이브를 포한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끌어내는 등 성장 가시화의 기반을 만들어낸 점, 글로벌사업지원 책임자로서 법적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사업 간 이해관계를 성공적으로 조율하고 지원한 점 등을 고려해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판단해 반영됐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전 네이버 CCO)는 16억5600만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한성숙 유럽사업개발 대표(네이버 전 대표)는 이 기간 네이버 임원중 가장 많은 보수인 21억원(급여 6억원, 상여 15억원 등)을 수령했다. 
 
같은 기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1억4700만원을 받았다. 이 GIO 상여 지급과 관련해 회사 측은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 기반을 마련한 점, 글로벌 웹소설플랫폼 왓패드 인수와 라인-야후 경영통합 등을 통해 네이버의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고려해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판단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전 네이버 CFO)는 15억3700만원, 김주관 네이버 CIC 대표는 13억 5000만원을 받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네이버)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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