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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개발사 대표, 카카오게임즈 2대 주주 된다
카카오게임즈, 1966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2022-08-10 22:47:29 2022-08-10 22:47:29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지난해 흥행작이자 주력 게임인 '오딘:발할라라이징'(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가 카카오게임즈의 2대 주주가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19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47만4101주다. 증자 방식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김재영 대표에게 신주 물량의 90%에 해당하는 312만8686주를 배정하는 것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5만6600원,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김재영 대표는 신주 물량의 90%에 해당하는 312만8686주를 확보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김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지분율이 2.88%에서 6.55%로 늘어났다. 최대주주 카카오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동맹관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이해관계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사업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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