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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영입 완료 '이적료 260억, 등번호 3번'
나폴리, 김민재 영입 완료
2022-07-28 09:41:58 2022-07-28 09:41:58
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결국 세리에A 나폴리 이적을 마무리지었다. 등번호는 페네르바체 시절 달았던 3번이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3번째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거가 됐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이적료 1,950만 유로(약 260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계약 3년에 2년 연장 옵션, 해외 구단 이적시 4,5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됐다.
 
나폴리 회장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는 SNS "환영해, 민재!"라는 문구와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나폴리는 구단 SNS를 통해 "괴물이 공식적으로 우리의 선수가 됐다"면서 김민재와 데라우텐티스 회장이 '주먹 인사'를 나누는 짧은 영상도 업로드됐다.
 
나폴리는 김민재는 최근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31)를 대체할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있다. 약 260억 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김민재를 데려온 만큼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폴리는 세리에A 2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6회 우승 등을 차지한 이탈리아 전통 강호다. 지난 시즌에는 AC밀란, 인터밀란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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