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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전 장관 등 고발사건, 공공수사1부 배당
2022-07-08 19:44:31 2022-07-08 19:44:31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검찰이 '서해 피격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유족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영철 전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을 고발한 사건 수사에 공식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이대준 씨의 친형이자 고발인인 이래진 씨가 서 전 장관과 이 전 본부장을 직권남용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로 배당했다.
 
이날 오전 이씨는 법률대라인 김기현 변호사와 서울중앙지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전 장관 등을 고발했다. 
 
유족 측은 서 전 장관 등이 2020년 9월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에 기록된 이씨 사망사건 관련 정보를 무단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대진 씨 실종 직후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와 회의 이후인 오전 10시 밈스에 이대진씨 사망과 관련한 특수정보가 삭제됐다는 것이다.
 
공공수사1부는 유족 측이 피살 사건 당시 청와대 관계자 등을 고발한 사건과 국정원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2020년 9월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8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서욱 전 국방부장관과 이영철 전 합참 정보본부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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