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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멈춘 물류에 소상공인 시름 깊어져"
화물연대 파업 중단 촉구
2022-06-14 09:44:25 2022-06-14 09:44:2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감안해 화물연대의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로고.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공연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긴 터널을 거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부채와 영업손실에 허덕이다 폐업 직전까지 몰렸던 소상공인은 이제 겨우 악몽에서 벗어나 손님 맞을 채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화물연대의 파업은 소상공인의 처지를 깊이 헤아리지 않은 처사로, 일상 회복을 바라는 희망을 다시 멈춤으로 이어져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지경에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연대의 강대 강 대치는 원활한 원자재 공급을 막아 손님맞이에 필요한 물류 수급 중단으로 이어진다"며 "이 때문에 사면초가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공연은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가 늘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이런 상황 속 소상공인들이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충격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면서 소공연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하루빨리 파업이 마무리되길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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