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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77-200ER 12일부터 운항 재개
김포~제주 우선 투입…나머지 3대 순차 투입
2022-06-10 10:34:10 2022-06-10 10:34:1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12일부터 B777-200ER 항공기 1대를 김포~제주 노선 LJ307편에 우선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에어가 2014년에 도입한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은 최대 운항거리가 약 1만4000km로 미주, 유럽, 대양주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좌석은 393석이다. 진에어는 나머지 B777-200ER 3대도 정비를 완료해 순차적으로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승인받은 감항성개선지시서를 바탕으로 프랫앤드휘트니사의 PW4000 엔진 계열에 대한 개선 조치와 엔진 덮개 등에 대한 정비, 테스트 비행, 국토부 점검까지 완료를 거쳐 운항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신규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여행 안전과 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가 보유중인 B777-200ER은 2013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B777-200ER(OZ214편)과 같은 기종이다. 당시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9명이 중상을 입었다.
 
진에어의 B777-200ER. (사진=진에어)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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