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94%…올해 '최저'
서울 아파트 낙찰률 35.1%…6년만에 가장 낮아
2022-06-09 14:25:40 2022-06-09 14:25:40
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낙찰률. (사진=지지옥션)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집값 선행지표로 꼽히는 경매지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과 낙찰률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5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건수는 1586건으로 이 중 67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2.8%를 기록하며 전월 49.2% 대비 6.4%포인트 떨어졌다.
 
낙찰가율도 전월(97.9%)보다 3.6%포인트 하락한 94.3%를 기록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5.6%로 전월 55.3%보다 19.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35.1%를 기록했던 2016년 2월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105.1%)보다 8.3%포인트 떨어진 96.8%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수도 올해 들어 가장 낮은 3.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지표도 모두 하락했다. 낙찰률은 54.6%로 전월(55.3%)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같은 기간 100.6%에서 93.7%로 6.9%포인트 낮아졌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42.6%로 전월(42.3%)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낙찰가율은 108.4%에서 96.8%로 11.6%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난달 10일에 시행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후 매매시장의 매물적체와 호가 하락이 경매지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기준금리 연속 인상도 매수세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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