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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셰브론과 CCS 생태계 조성 협력 강화
탄소저감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모색
2022-05-24 15:04:48 2022-05-24 15:04:4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 E&S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CCS(탄소저장·포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관련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SK E&S는 대구에서 열린 ‘WGC2022(세계가스총회)’ 기간인 24일 미국의 메이저 에너지 기업인 셰브론과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꾸려지는 양사간 관련 조직은 CCS 사업 진행 경과 공유, 성공적인 CC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정책관련 정보 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잠재적 CCS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경제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글로벌 CCS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참여 기회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24일 대구에서 열린 WGC2022(세계가스총회)에서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E&S)
 
이번 협약은 에너지 기업들로서 탄소 중립을 위해 보다 현실성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SK E&S는 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CCS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호주 천연가스전 개발에도 CCS를 적용해 저탄소 LNG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셰브론 역시 저탄소 사업 가속화를 위해 연 2500만톤 규모의 CCS 허브 개발 계획을 공표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CCS가 필요하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나 소요 비용이 막대한만큼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이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탄소 감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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