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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장세웅·신용구 각자 대표체제로
"수주 역량 강화…2조원 목표"
2022-05-09 17:57:12 2022-05-09 17:57:12
(왼쪽)건설 총괄 제1각자대표이사 장세웅 사장과 (오른쪽)경영전략 담당 제2각자대표이사 신용구 사장.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기존 단독대표체제에서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제1각자대표이사 건설 총괄 사장에 장세웅 전 건축 부문장을, 제2각자대표이사 경영전략 담당 사장은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를 내정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건설 총괄로 새로 내정된 장 대표이사는 한양대 대학원 건축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영입돼 ELCRU 브랜드 리뉴얼, 화성 봉담 LH 아파트, 평택 뉴비전 엘크루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회사의 성장 모멘텀을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단행으로 자회사간 연쇄적 합병을 준비하고, 새로운 인사 체계를 통해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수주 목표 2조원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운걸 전 사업부문 부사장은 사업부문 총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백 수석 부사장은 다방면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주 실적 상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경영전략부문을 총괄했던 장상만 전무는 33년 동안 회사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질적 성장을 이끌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건축부문장에는 김봉규 상무가 내정됐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와 합병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약 99% 보유를 앞두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30일이다.
 
(인사)
 
◇ 사장
△건설총괄 제1각자대표이사 사장 장세웅
△경영전략담당 제2각자대표이사 사장 신용구
 
◇ 수석부사장
△사업총괄부문 수석부사장 백운걸
 
◇ 부사장
△경영전략부문 부사장 장상만
 
◇ 상무
△건축부문장 상무 김봉규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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