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낙찰률. (사진=지지옥션)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15건으로 이 중 68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8.5%로 지난 2월 52.2%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96.4%로 전월(97.4%)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6.3%로 전월 97.3%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11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낙찰률은 55.3%를 기록하며 전월(50.0%) 대비 5.3%포인트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지표도 서울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경기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3%로 전월 103.8% 대비 2.5%포인트 떨어졌지만, 낙찰률은 같은 기간 56.3%에서 59.8%로 3.5%포인트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과 낙찰률은 대폭 하락했다. 인천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7%로 전월 113.2% 대비 11.5%포인트 하락했으며 낙찰률도 78.3%에서 48.2%로 30.1%포인트 떨어졌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이 96.8%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모두 하락했다. 부산은 96.5%에서 90.3%로 6.2%포인트 하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고 대구도 85.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인천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재건축 가능성이 있거나 주거환경이 양호한 일명 똘똘한 아파트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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