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만에 하락 멈춘 전국 아파트값…보합 전환
규제 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약보합세
2022-03-31 16:50:28 2022-03-31 16:50:28
(사진=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하락세를 지속하던 전국 아파트값이 6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3월 넷째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0.01%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금리 인상 기조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문의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강남권 재건축이나 일부 고가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됐다.
 
다치구별로 보면 용산구는 이촌동과 한강로동 일부 단지 위주로 0.01% 상승했다. 다만 노원구(-0.02%)와 도봉구(-0.03%), 강북구(-0.03%) 등 강북 주요 지역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남지역에선 서초구가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0.01% 상승했다. 강남구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0.01% 올랐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상승 및 하락거래 혼조세가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는 0.02% 하락했다. 전주 0.03% 떨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하락폭은 0.01% 포인트 축소됐다.
 
안성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공도읍 등을 중심으로 0.11% 상승했다. 고양 일산서구와 일산동구는 각각 0.03% 상승했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다만 용인 수지구는 매물 적체 현상이 이어지며 0.12% 하락했다. 수원 영통구는 영통동과 망포동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0.08% 떨어졌다.
 
인천은 0.02% 하락하며 전주 하락폭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는 0.02% 올랐다. 저평가 인식이 있는 마전동과 당하동 일부 중저가에서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전환했다. 연수구는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0.07% 하락했다. 계양구는 효성동과 계산동을 중심으로 0.04% 떨어졌고, 부평구는 삼산동과 부개동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0.03%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광주는 0.05% 상승한 반면 대구는 0.15% 하락했다. 세종은 0.14% 하락했다. 전주(-0.19%) 대비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지만, 주요 지역에서 매물적체 및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하락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서울은 0.02% 떨어졌으며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1%, 0.03% 하락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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