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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윤석열 당선' 희비 갈리는 대선 테마주
2022-03-10 09:23:38 2022-03-10 09:23:3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반면 1%p 미만 차이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테마주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NE능률(053290)은 전 거래일 대비 1160원(12.83%)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 밖에 웅진(016880)(8.62%), 덕성우(004835)(7.88%), 서연(007860)(7.48%), 덕성(004830)(7.41%)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재명 관련주들은 급락 중이다. 이 후보의 탈모 치료 공약 발표 이후 테마주로 엮이고 있는 TS트릴리온(317240)은 전 거래일보다 21.57% 급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무상복지, 지역화폐 사업 등 이후보 정책 테마주로 엮인 형지I&C(011080)(-19.22%), 형지엘리트(093240)(-14.11%), 코나아이(052400)(-16.73%), 카스(016920)(-11.35%), 일성건설(013360)(-11.26%) 등이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전날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1%p 내 차이로 이 후보를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이에 그와 학연, 지연, 정책 등으로 연결된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5시50분께 99.8%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7%, 1636만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재명 후보는 47.81%, 1611만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6%p, 25만 표에 불과하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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