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10일 출시..스마트폰 2차대전 돌입
입력 : 2010-09-06 11:09:0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애플 아이폰4가 드디어 이번 금요일 출시되는 데요. KT(030200)는 아이폰4 출시로 하반기 스마트폰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SK텔레콤(017670)은 지난달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내놨는데, 가입자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통신업계 스마트폰 2차대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KT 에 따르면 아이폰4의 예약자는 현재 2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10일 시작으로 우선 '시즌1' 예약 고객인 22만7000명은 25일까지, 지난달부터 각 지역 대리점을 통해 예약한 '시즌2' 예약 고객 4만3000명은 이달 말 까지 제품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아이폰4는 예약가입을 시작한지 4시간여 만에 6만명을 돌파하며 수신 결함 등의 논란을 무색하게 할 만한 위력을 보여줬었는데요.
 
지난달 KT가 발표한 따르면 아이폰4 구매예약 신청자 11만명 가운데 46%정도가 번호이동자로 파악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가입자를 뺏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아이폰4 사전예약 '시즌1' 기간인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가입자가 22만7000명을 기록했던 데 반해, 시즌2에는 10일동안 예약자가 4만여명 정도를 기록하면서 가입자 증가 속도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이폰 효과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됩니다.
 
KT는 10월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K 등 하반기에 1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SK텔레콤으로부터 스마트폰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입니다.
 
SK텔레콤의 이미 최대 전략폰인 갤럭시S를 상반기에 출시하면서 단말 카드는 이미 써버렸기 때문에 아이폰4에 맞서 서비스 전략을 택했는데요.
 
지난달 출시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의 가입자수는 평균 1만5000명에 달하며 벌써부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5만5000원 이상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신규 가입고객 중에는 70% 이상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어 같은 가입자를 확보하더라도 가입자당 평균매출액이 오르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다가 갤럭시S의 하루 판매대수도 2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어, KT가 SK텔레콤의 아성을 누루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에 뒤쳐졌던 LG유플러스(032640)도 지난달 갤럭시U를 선보인데 이어 하반기 5종의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통신업계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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