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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비대면 서비스 확대…AI 해설 로봇까지
2022-01-12 16:48:56 2022-01-12 16:48:5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립극장이 팬데믹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
 
12일 국립극장은 지난해 9월 해오름극장 재개관과 함께 도입한 비접촉(Air Touch)식 무인 발권기, QR코드 결제 시스템, 자동 검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2년 1월부터는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큐레이팅 봇(이하 큐아이)이 해오름극장에서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큐아이는 문화(Culture), 큐레이팅(Curating), 인공지능(AI)의 합성어다. ‘문화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과 ‘문화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 도입된 해오름극장의 ‘좌석 도우미’ 서비스는 화면에서 본인의 좌석 번호를 누르거나 말하면 3D 지도로 현재 위치에서 좌석까지 동선을 알려준다. 
 
극장 시설 안내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자막 및 수어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 환경도 비대면으로 바꿨다. 공연 티켓을 예매한 경우, 티켓 발권을 위해 매표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비접촉(Air Touch)식 무인 발권기에서 예매번호, 휴대전화번호, QR코드 중 하나로 직접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 화면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2cm 내외 거리에서 손동작을 인식하기 때문에 다중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재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까지 무인 발권기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국립극장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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