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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대구 칠성시장 정비사업 수주
781억원 규모…지하 5층~지상 38층 아파트·오피스텔 건설
2021-12-28 17:38:37 2021-12-28 17:38:37
대구 북구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금호건설(002990)은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칠성시장 일부를 현대화하는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의 총공사비는 약 781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약 43개월이다.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97-1번지 일대 3434㎡를 대상으로 용적률 905%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아파트 174가구와 오피스텔 43실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옥산초와 경명여중·고 등이 인접해 있다. 또 동성로 로데오거리,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경북대학교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와 인접한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에 비해 행정절차 및 사업구조가 단순해 평균 3~4년이면 사업 완료가 가능하다.
 
양성용 금호건설 주택본부장은 "낙후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정비사업이 확대되는 시장상황에 맞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 정비사업의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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