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료 기준, 직선거리서 내비게이션 실거리로 바뀐다"
우아한청년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배달료 협상 합의
오토바이 가입자 대상 연간 최대 100만원 보험료 지원
2021-12-24 18:13:14 2021-12-24 18:13:14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7년째 동결중인 기본배달료 인상 등을 요구한 가운데 최근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배달료를 조정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청년들이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지부와 24일 노사 협상을 통해 배달료 단체 협상 합의안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라이더.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배달료 요금 산정기준을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했다. 거리별 할증 요금의 경우 500m 이내 3000원이었던 기존 배달료를 675m미만 기본 3000원으로 조정한다. 또 1900m 미만은 3500원으로 1900m이상은 3500원에 100m당 80원을 추가지급한다.
 
이외에 라이더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1년 이상 배송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 이상, 연간 200일 이상 배송실적이 있는 오토바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2년간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상종합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간 100만원, 유상책임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간 50만원을 2년동안 지원받게 된다. 당사 렌탈 바이크(민트바이크)를 사용하는 라이더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이번 교섭을 통해 오토바이 가입자 대상 보험료 지원, 내비게이션 실거리제 도입, 공제조합 설립 등 배달 라이더들의 실질적인 배달 환경 개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 강화 및 교육 등 활동을 통해 배달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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