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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골판지·제지주, 저평가 매력 부각…동반 강세
2021-11-23 10:09:02 2021-11-23 10:09:0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증권가에서 올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국내 골판지 업체들에 대해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대영포장(014160)은 전일 대비 255원(11.06%) 오른 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신풍제지(002870)(7.07%), 태림포장(011280)(4.00%), 한국팩키지(037230)(3.28%) 등이 오르고 있다.
 
전날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판지라 쓰고 금판지라고 읽는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골판지 업계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회사들의 펀더멘털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그가 최선호주로 꼽은 아세아제지(002310)삼보판지(023600) 주가가 6~7%대 급등한 데 이어 이날 다른 골판지·제지주에까지 투심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골판지 업체들 밸류에이션은 구조적 개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골판지와 포장지 산업의 수요 증가는 전세계적 트렌드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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