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수익 받는 '월 지급식 펀드' 인기몰이
자산증식 보다는 펀드 유동성에 '초점'..노후준비 성향 강해
2010-08-24 16:23: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근 환매 시 이익금이 지급되는 기존 펀드와 달리 연금형식으로 매월 분배금이 현금으로 지급되는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연금저축, 보험 등 일반적인 연금 상품은 가입 후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야 매월 일정금액이 지급되는 반면 월 지급식 펀드는 납입 후 바로 다음달부터 분배금이 지급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보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령화속도가 가속화되고 노후자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연금형 월 지급식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저금리기조가 지속되고 부동산시장 위축이 지속되면서 노후준비를 위한 마땅한 상품이 부족한 점도 연금형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요인"이라고 24일 전했다.
 
 
월지급식 펀드는 매월 일정금액을 지금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펀드와 차별화된다. 일반적인 펀드가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더 많은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증식에 목적이 있다면 월 지급식 펀드는 유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월 지급식펀드 중에서도 주식형펀드의 경우 주로 우량주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면서 투자자산의 거래유동성 위험을 낮추고, 혼합형펀드의 경우에는 주식에 투자하면서 일정부분의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유지해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전략을 구사한다.
 
김 연구원은 "물론 일반펀드에 투자해도 정기적으로 부분환매를 통해 자금을 융통할 수 있지만 계획되지 않는 자금을 환매할 가능성도 있고 환매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면서 "월 지급식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기간이라도 분배금에 해당하는 금액은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 지급형 펀드 역시 원금손실이 발생할수 있다. 
 
김 연구원은 "월 지급식 펀드도 펀드의 수익률이 분배율보다 낮을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맞게 월 지급식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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