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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3분기 어닝 쇼크…목표가↓-DB
2021-11-08 08:45:50 2021-11-08 08:48:23
[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DB금융투자는 8일 웹젠(069080)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64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683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하회했다”고 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 대비 20% 가량 밑돈 수준.
 
이는 “9월 초 뮤 아크엔젤2 출시가 있었지만 매출 반영일수가 적었던 가운데 기존 국내 게임들의 매출 하향세와 중국 뮤IP(지적재산권) 활용 게임에 대한 로열티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외형이 축소됐다”며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 레벨이 높게 유지되고 신작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비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저하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국내·중국에 다수의 신작 출시에 따른 기대감과 실적 개선 모멘텀이 이어졌으나 단기적으로는 기대 요인이 약한 상황”이라며 “4분기에는 선전하고 있는 뮤 아크엔젤2의 실적인 온기로 반영되는 가운데 마케팅비 축소 등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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