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동향)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신사업으로 수익·성장 모두 잡았다
하늘채 신규 착공 현장 추가…'2021 건설사 시평' 아파트 부문 8위
육·해상 풍력발전 사업 착수…지속가능 성장성 확보
2021-11-07 10:00:00 2021-11-07 10:00:00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사진/코오롱글로벌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주택과 함께 신재생에너지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하늘채' 아파트와 함께 토목 사업 분야 미래 먹거리로 키워온 풍력발전 사업도 본격 수주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7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액은 1조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0억원,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6.5%, 58.3% 늘었다.
 
특히 건설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건설부문 3분기 매출은 5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5143억원보다 4.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같은 기간(330억원)보다 36.5% 늘었다.
 
주택 부문에서는 하늘채 아파트의 선전이 돋보였다. 대형 주택현장 공정 호조와 신규 착공 현장 추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이에 '2021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아파트 부문에서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주택은 1만289가구로 주택 공급물량 역시 출범 이후 최대 수준일 것으로 예고됐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평균 주택공급 물량은 8282가구로 이전 3년(2016~2018년) 평균 공급 물량 4577가구보다 80.9% 늘어났다.
 
수주 내용도 눈에 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신규 수주는 2조5470억원으로 연초 수립한 수주목표액 3조1100억원의 82%를 달성했다.
 
주택 부문과 함께 풍력발전 실적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그린에너지 풍력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입지분석, 풍황분석, 사업성검토 등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며 육·해상에서 수주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태백 하사미, 양양 만월산, 태백 가덕산 2단계 등 3개의 풍력단지가 EPC 공사 중이며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 단지는 지난 6월 말 계약을 완료하고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와 총사업비 2조원, 사업규모 408MW의 완도해상풍력 1·2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윤창운 사장은 지난 2014년 3월 코오롱글로벌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을 때 대표에 올라 2018년 모든 사업분야에서 흑자를 내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임원진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육성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29일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신임 코오롱글로벌 사장에는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발탁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실적 성장으로 다진 투자체력으로 육상풍력부터 해상풍력, 그리고 그린수소까지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실적과 신성장사업의 투자매력까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