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5월부터 대체투자 수익 발생 진입 중"
"수익률 회복 중…내년에는 5%대 예상"
입력 : 2021-10-20 17:24:51 수정 : 2021-10-20 17:24:51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대체투자의 초기 수익률 저조는 모든 기관이 마찬가지이며 올해 5월부터 수익발생구간에 진입해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익 이사장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대체투자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자금운용 평균 수익률은 1.95%다. 반면 산재·고용보험기금의 경우 건강보험과 같은 단기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각각 5.18%, 4.00%로 높은 수준이다.
 
건보공단의 대체 수익률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김 이사장은 "급여비 적기 지급을 위해 투자자산배분을 안정성·유동성이 높은 예금, 채권으로 국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재·고용보험은 2006년을 기점으로 누적 적립금 감소, 낮은 운용수익률이 문제가 되자 2007년부터 주식·대체투자를 시작해 2016~2020년간 평균 주식·대체투자 비중은 산재 42.9%, 고용 37.3%이다.
 
건강보험법 제14조 제2항에 따라 투자자산의 경우 예금·채권뿐 아니라 펀드를 통한 주식·대체투자에도 운용 가능하다. 건보공단의 경우 원활한 급여비 지급을 위해 유동성이 높고 안정적인 예금·채권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했다. 하지만 건강보험은 타 사회보험과 달리 투자 방식이 다양하지 못해 전체 수익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대체투자 수익률과 효율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건보공단은 우선 대체투자의 전문성,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수의 기금이 채택하고 있는 전담자산운용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 연간자산운용계획에 따라 투자자산의 5% 범위 내에서 운용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김 이사장은 "고용·산재기금 등은 2007년부터 대체투자가 이뤄져 이미 투입자금 추가비용을 상쇄해 수익발생 구간에 진입했지만, 건강보험은 2020년 12월부터 대체투자가 시작돼 올해 4월부터 수익발생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수익률은 회복 중으로 8월 수익률은 1.58%이며, 올해 말 3.37%, 내년부터는 5%대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0일 "대체투자의 초기 수익률 저조는 모든 기관이 마찬가지며 올해 5월부터 수익발생구간에 진입해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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