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B증권은 19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면서 “동남아 지역에 위치한 고객사의 확진자 발생과 셧다운 등으로 장비 셋업 일정이 지연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꼽았다. 이어 “후공정 장비의 납기 지연은 고객사 상황에 따라 자주 발생하지만, 코로나19 특수 상황으로 과거 대비 규모가 컸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선 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는 정보기술(IT) 중소형주 약세와 더불어 8월 고점 대비 30% 이상 조정 받은 상태”라면서 “메모리 핸들러 수주건은 취소가 아니고 지연인 데다 앞으로 전기차용 전력 모듈 등 신규 고객사와 테스트 영역이 발생할 수 있어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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