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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한 '성남도공' 실장 소환 조사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 조만간 조사
2021-10-06 18:18:16 2021-10-06 18:18:1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 A 실장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A 실장은 소환통보를 받고 이날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 나와 대장동 개발사업의 착수 과정에서 담당했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에 관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실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외에도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를 맡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실장을 상대로 두 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가 진행된 과정과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앞서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았던 한 모 개발사업2팀장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금융정보분석(FIU)이 경찰에 통보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 회사 이성문 전 대표 간 자금 흐름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지난달 29일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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