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 수산업자 벤츠’ 의혹 김무성 입건
입력 : 2021-09-27 20:54:42 수정 : 2021-09-27 20:54:42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벤츠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는 김무성 전 의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강수대)는 최근 김 전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의원은 현직 의원이던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가짜 수산업자’ 김씨로부터 벤츠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대 국회의원이었던 김 전 의원의 임기는 지난해 5월 29일 만료됐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는 직무 관련성과 관계없이 같은 사람에게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김 전 의원이 현역 시절 쓴 벤츠 사용비용이 이를 초과한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게서 포르쉐 차량을 대여 받은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이모 부장검사 등 7명을 지난 9일 검찰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넘겼다.
 
이와 함께 김 전 의원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던 중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법상 수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15일 이첩 받았다.
 
이후 김 전 의원을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했다. 경찰은 오는 30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김 전 의원에게 적용할 혐의를 특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시민, 사회단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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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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