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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사월, 새 EP 음반 '드라이브'
2021-09-24 09:31:48 2021-09-24 09:31:4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새 EP 음반 '드라이브'로 돌아온다.
 
현재의 시간을 살아가기 위해 때로는 간직하고 때로는 털어내야 할 사적인 시간들에 대한 감각을 표현한 앨범이다. 미래를 위해 하루하루의 작은 기쁨을 참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 ‘드라이브’, 외로움이라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타이틀 곡 ‘외로워’, 7분에 가까운 연주와 나레이션을 뒤섞은‘레슬링’ 등 총 네 개의 트랙이 실렸다.
 
앞서 김사월은 조혜진 작가의 '손으로 그린 정육면체' 시리즈를 앨범 아트워크로 미리 공개한 바 있다. '손으로 그린 정육면체'는 투시가 맞지 않는 오브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으로, 규칙과 강박에서 벗어난 '자유'라는 주제가 수록곡들을 관통한다.
 
솔로 데뷔 이후 세 장의 정규 앨범, 한 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지만 EP 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사월은 “이번 EP 앨범은 부담감을 덜어낸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 비워내듯 채워 넣은 '드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시간에 주도적으로 운전대를 잡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김사월은 평단과 음악팬들을 동시에 사로잡은 포크 록 음악가다. 
 
김사월은 2014년 듀오 ‘김사월X김해원’의 ‘비밀’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5년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신인’, ‘최우수 포크 음반’ 등 5차례나 수상자로 호명됐다.
 
에픽하이가 올해 1월 발매한 정규 10집의 수록곡 '라이카(LEICA)'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연말 공연 시리즈 ‘밖은 너무 추워 나는' (aka 엉엉콘)을 개최할 예정이다.
 
EP '드라이브'를 내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사진/유어썸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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