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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 "'이재명 표적수사' 전혀 사실 아냐"
2021-09-08 19:49:21 2021-09-08 19:49:2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동훈 검사장이 검찰이 과거 조직폭력배 수사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수사도 진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 검사장은 8일 오후 입장문에서 "당시 중앙지검이 그 조폭 관련해 이재명 지사 관련 수사가 진행된 사실은 없었고, 당시의 강력부장에게도 분명히 확인했다"며 "표적수사 운운하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중앙지검은 전직 대통령 등 중요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며 "중범죄로 수감된 조폭 재소자의 뻔한 음모론을 억지 프레임 만들어 유포하고 정치권과 법무부 등이 나서서 의혹을 키우는 일을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7일 KBS는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가 있는 '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 이모씨가 지난 2017년 12월 구속 이후 2018년 3월까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비위를 털어놓으라며 검찰로부터 압박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지난 5월21일 한동훈 검사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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