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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노 개혁상, 여론조사서 차기총리 적합도 1위
2위 이시바·3위 기시다…자민당 지지율 상승세
2021-09-06 11:45:38 2021-09-06 11:45:3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이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감으로 적합한 인물 1위를 차지했다.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4~5일 일본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노 개혁상이 23%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정치가 1위에 올랐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21%로 2위,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12%로 3위였다. 4위는 11%로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5위는 5%의 지지를 받은 아베 신조 전 총리였다. 
 
같은 기간 교도통신의 조사에서도 자민당 총재 후보 중 총리에 적합한 인물 1위는 31.9%로 고노 개혁상이었다. 2위는 이시바 전 간사장이었다. 26.6%였다. 이어 기시다 전 전조회장이 18.8%로 3위를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지난달 27~29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자민당 총재로 적합한 사람으로 고노 개혁상이 16%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시바 전 간사장으로 16%였으나 소수점으로 따졌을 때 고노 개혁상에게 뒤쳐졌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퇴임을 표명한 가운데 고노 개혁상이 여론의 인기를 가장 높이 받고 있는 양상이다.
 
고노 개혁상은 자민당 내 제2 파벌인 아소파(53명) 소속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고노 개혁상은 다케시타파(52명) 간부에게 전화해 이번주 중 총재 선거 출마 표명을 할 수 있도록 조정 중이라는 취지의 뜻을 전달했다. 다른 파벌 의원과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규제개혁상.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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