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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 시장 진출에 고성장 기대-하나
2021-09-02 08:35:56 2021-09-02 08:35:5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당뇨병 진단에 필요한 연속혈당 측정기(CGM) 시장 진출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증도가 높은 1형 당뇨병 진단에 필요한 CGM 승인이 2022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획대로 내년 연속혈당 측정기가 유럽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면 외형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덱스콤(Dexcom), 애버트(Abbott), 메드트로닉(Medtronic) 등 소수의 공급자만 존재하는 과점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며 국내 혈당 측정기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연속혈당 측정기 시제품이 나온 상태"라며 "내년 글로벌 시장 판매 승인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이센스의 재평가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아이센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1% 증가한 2305억원을,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3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월마트향 ODM 공급 증가에 따른 매출액 고성장이 가능하며 혈액가스 분석기, 혈액전해질 분석기 등 현장진단기기(POCT) 제품 라인업 이 확대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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