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무엇보다 무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세기의 담판'이 펼쳐집니다. 회담 전 종전이라는 기존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펼쳐지는 담판인 만큼, 세계 경제를 휘청이게 하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통해 출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저녁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휴식을 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집권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입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당초 3월 말~4월 초로 예정됐지만,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이날까지 미뤄졌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13~15일까지 총 2박3일 일정입니다.
미국 측은 이번 정상회담 이전에 종전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지면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여기에 무역과 대만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미·중 회담에 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기의 담판'에서 어떤 결과물을 낼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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