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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샤넬 매장, 코로나 집단 감염
샤넬 매장 관련 10명 확진…방문객 1600명 대상 검사 권고
2021-07-31 13:19:33 2021-07-31 13:19:33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사진/신세계백화점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의 샤넬 매장에서 직원을 포함한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1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부산시 해운대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신세계 센텀시티 샤넬 매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29일과 30일 각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직원들의 지인 5명도 접촉 감염되면서 샤넬 매장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해당 매장은 28일 오후까지 영업을 하고, 29~30일에는 문을 닫았다. 매장 운영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샤넬 매장의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방문고객 1600명을 특정하고, 안내 문자를 전송해 코로나 검사를 권고했다. 역학조사에서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대상은 유선으로 안내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7월21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 샤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 30일부터 3000㎡ 규모 이상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출입 시 QR코드를 찍거나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하도록 조치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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