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합류 박서준, 그가 맡을 ‘아마데우스 조’ 능력은?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박서준의 ‘캡틴 마블2’ 캐스팅이 기정사실로 확인되는 분위기다. 미국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에 ‘캡틴 마블2’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주인공 브리 라슨과 함께 박서준의 이름이 올라왔다.

 

사진/뉴시스

‘더 마블스’로 제목이 확정된 ‘캡틴 마블2’는 브리 라슨이 전편에 이어 캡틴마블 역으로 출연한다. ‘더 마블스’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마블 영화 중 첫 흑인 여성 감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박서준의 사진을 올리며 “드라마 남자친구”란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박서준이 맡을 배역은 현재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데우스 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마블 세계관 중 한국계로 설정된 ‘아마데우스 조’는 배우 수현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연기한 ‘헬렌 조’의 아들이다. 특별한 힘은 없지만 그에 못지 않은 천재적인 두뇌가 그의 슈퍼 히어로 능력이다. 날아오는 미사일의 탄도 궤적을 순식간에 계산해 대처할 정도로 마블 세계관에서 최고의 두뇌 중 한 명으로 설정돼 있다.

 

박서준은 올해 초 ‘더 마블스’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작업이 끝나면 하반기 미국으로 건너가 ‘더 마블스’ 작업에 투입될 전망이다.

 

'더 마블스'는 북미에서 내년 11월11일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