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성 성추행 부끄럽고 유감, 일벌백계"
군 자정 능력 의심 받아…"엄벌 피할 수 없음 보여주겠다"
입력 : 2021-07-07 17:37:19 수정 : 2021-07-07 17:37:19
[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근 육군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의 자정 능력을 의심받는 것은 대단히 부끄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 누구라도 군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겠다"라고 했다.
 
서 장관은 "이번 사건을 일벌백계할 것"이라며 "지휘관 여러분부터 더 높은 수준의 인권의식과 성인지 감수성을 갖추도록 노력해줄 것을 힘주어 강조한다"라고 했다.
 
또 서 장관은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을 바꿔나가야 하는지 우리 스스로 되돌아보고 병영 저변의 병폐를 발본색원해 근본적으로 개선하라"며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엠지세대 장병의 요구와 변화하는 국방환경을 반영한 선진병영문화를 만들어나가자"라고 했다.
 
앞서 육군 소속  A준장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되고 구속됐다. 특히 해당 사건은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국방부가 실시한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기간(6월 3일~30일)이 끝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군의 자정 능력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불러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최근 육군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의 자정능력을 의심받는 것은 대단히 부끄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서 장관이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2021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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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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