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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식품관 리뉴얼 오픈…100개 브랜드 엄선
건강 매장엔 영양사 상주…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멤버십 서비스
2021-07-07 09:00:28 2021-07-07 09:00:28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2층 식품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경기점이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하고 수도권 남부 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6일 경기점 식품관을 약 1000평 규모로 리뉴얼 오픈하고 총 100여 개의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인다. 지난 2월 생활 전문관 6층 전체를 리빙 콘텐츠로 채워 새로 단장했던 것에 이어, 지하 2층 식품관 역시 기존에 볼 수 없던 파격적인 MD로 구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경기점 식품관은 축산, 조리, 건강 등 코너마다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다양한 유명 맛집을 업계 최초로 입점시키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이달 말부터는 업계 처음으로 식품관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시작하며 특별한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우선 정육 코너에서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고품질의 한우를 만날 수 있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한우 매참인 자격을 획득한 신세계 바이어가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에서 엄선해 선보인다.
 
경기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한 달 전부터 사전 경매를 통해 준비한 직경매 한우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정육 코너에 상주하는 축산 전문가가 국내 최고 품질의 원육을 고객 요청에 따라 부위 별로 맞춤 손질해 주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업계 최초의 건강 매장 편집숍인 ‘웰니스 케어’도 있다. 이곳에는 영양사 자격을 보유한 건강 전문 매니저와 상담이 가능하며,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건강 관련 브랜드 ‘GNC’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진단 및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너도 신세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간편식을 즉석에서 먹어볼 수 있는 ‘HMR 키친’도 마련했다. 전국의 유명 맛집에서 만든 여러 RMR(레스토랑 간편식) 대표 상품을 셰프의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조리해 직접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오세득 셰프 함박 스테이크, 소들녘 킹갈비탕, 차이797 남자 짜장 등이 대표 상품이다. 건강 식단 전문 브랜드 ‘닥터키친’의 조리 전문가가 바로 조리해 다양한 건강식 HMR도 경험할 수 있다.
 
그동안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의 주 고객층을 분석해보니 5060세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데이터를 살펴봐도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060의 식품 매출은 매년 5%씩 신장 중이다. 이에 신세계는 식품관 주요 고객인 5060 주부들의 수요를 고려해 밥상 차림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지역 1등 반찬가게들을 새롭게 소개한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품 팔아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 시킨 지역 맛집과 인기 디저트 브랜드 16개의 500여가지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는 스위트 셀렉션 조닝도 있다. 아울러 신세계 바이어와 브랜드가 협업하여 리브랜딩 한 업체들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제철 과일을 활용하여 화려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메종드몽슈슈’와 고객 맞춤 케이크를 개발한 ‘피네’ 등도 오로지 경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경기점 리뉴얼 오픈을 맞아 이달 말부터 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선식품 멤버십 특가, 추가 3% 할인, 웰컴기프트 증정 등 차별화된 혜택을 담았다. 경기점을 시작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멤버십 가입 가격은 연 5만5000원이다.
 
리뉴얼을 기념한 행사도 풍성하다. 먼저 오픈 당일부터 22일까지 농산, 축산, 수산, 글로서리 등 최대 50% 할인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보냉백을 증정하고, 푸드마켓에서  20/40/60만원 구매 시 5% 상품권도 제공한다.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해 11월 MZ 세대들이 열광하는 스포츠관을 시작으로 올해 리빙관, 식품관까지 잇따라 리뉴얼을 진행하며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왔고 앞으로 럭셔리 명품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상무는 “지난해부터 순차적 리뉴얼을 해온 경기점은 이번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가득한 식품관을 새롭게 오픈했다”며 “올 하반기 럭셔리 명품관까지 새로 단장해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 백화점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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