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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서울시의원, 동북권역 교통발전 특별위원장 선출
부위원장에 김춘례·송아량 각각 선임
"10년 넘게 표류한 동북부 도시철도망 사업 추진"
2021-07-05 17:47:18 2021-07-05 17:47:18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의회는 동북권역 교통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최선 의원(강북3·사진), 부위원장에 김춘례 의원(성북1)과 송아량 의원(도봉4)을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동북지역의 도시철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강남·북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꾸려졌으며 총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동북부지역 주민의 도심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08년 제1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총연장 9.05㎞의 면목선(청량리~신내동)과  3.5㎞ 길이의 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동)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10년 넘게 해당 노선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추진방식을 재정사업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강북을 동·서로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을 신규로 반영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 받았다. 지난 5월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고 현재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등에서 검토 중이다. 
 
최 위원장은 “서울 동북권역은 주거 인구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강남 등 도심  접근성이 열악한 대표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동북선의 신속한 개통과 면목선 및 우이신설선 연장선, 강북횡단선 추진으로 동북권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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