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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온·온프라인서 미술품 판매
아트 대중화 시장 타깃…프리미엄 판매전 ‘아트 롯데’, 연 2회 정례화
2021-06-28 10:06:16 2021-06-28 10:06:16
아트롯데포스터.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문턱이 높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적극적인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미술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기존 전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오프라인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ART LOTTE)’를 연 2회 정례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고가의 작품부터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1회 ‘아트 롯데(ART LOTTE)’는 '원 마스터피스- 나의 두 번째 아트컬렉션' 전을 테마로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과 본점 에비뉴엘 지하1층~4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미술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윤형근, 하종현, 정상화 등 대가들의 마스터피스 60여점이 출품된다. 대표 작품은 이우환의 ‘동풍’, ‘다이얼로그 시리즈’, 박서보의 ‘묘법시리즈’, 김창열의 ‘물방울’ 등이다.  
 
단순히 여러 작가의 작품을 한데 모은 것이 아니라 각 작가의 예술 성향과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대표 작품들을 골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아트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작품에 대한 설명과 맞춤형 아트 컨설팅으로 구매를 돕는다.
 
롯데백화점 앱(APP) 내 온라인 갤러리관을 별도로 오픈해, 금액대별·테마별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갤러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아트는 최근 백화점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험’ 요소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영감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갤러리, 아트 마케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예술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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