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증권담당 부원장에 박광철 부원장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3명의 현재 공석인 증권 부원장에 대한 재공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금감원 출범 이후 항상 외부 인사가 차지했던 증권담당 부원장 인사에 처음으로 내부인사가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부원장보는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198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지난 1999년 증권검사2국부국장, 자산운용감독국장, 증권감독국장을 지내면서 전문성과 조직 장악력면에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임기 3년의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의 의결을 거쳐 임명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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