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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대선 출마 공식화…"연방제 수준 분권 국가 만들 것"
내달 1일 출마 선언 유력…"자치분권형 개헌 필요"
2021-06-18 13:57:50 2021-06-18 13:57:50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8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선언 시기는 내달 1일이 유력하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감한 지방분권과 급진적 균형 발전,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가 제 시대정신이자 이번 20대 대선에 임하는 정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를 만들겠다"며 행정수도 이전과 국회의 완전한 이전, 사법 신도시 조성을 통한 대법원·헌법재판소 이전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면 자치 분권형 개헌이 제1 순위가 돼야 한다"면서 "헌법에 대한민국은 분권 국가임을 명시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선은 마스크를 벗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흥행이 되는 경선이 되도록 당 지도부가 (논의를)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 발전으로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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