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여 "대선 경선 일정 이번주 내 결정"
송영길, 최고위원 의견 청취…"조기 매듭 필요 의견 일치"
18일 의원총회서 종부세 결론…'상위 2%' 완화안 추진
2021-06-16 20:07:17 2021-06-16 20:07:1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대권주자 간 입장차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선 경선 일정을 이번 주 내에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대표가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다 들었고 늦지 않게 가능하면 이번 주 내에 결정을 내리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당헌·당규에 180일 전에 하기로 돼 있다. 이를 바꾸려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할 수 있다"며 "당무위 안건을 정하는 건 최고위원회다. 그렇게 하면 논리적으로 최고위의 결정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 수석대변인은 최종 결정 시기에 대해선 "이번 주 안이라고 했으니 주말까지도 갈 수 있다"면서 "가급적 이 논란을 어떤 경우든 조기에 매듭짓는 게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대선기획단 구성 문제는 추후 정식 최고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는 오는 18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종합부동산세 조정안에 대한 당론 채택을 하기로 했다. 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1가구 1주택의 종부세 부과 대상을 공시가격 '상위 2%'로 한정하는 방안을 올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